우아한형제들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비용 효율화를 위해 FinOps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본 글에서는 우아한형제들의 FinOps 여정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와 비용 관리의 중요성을 다룰 것입니다. 클라우드 비용 절감이 아닌 비즈니스 가치 극대화를 목표로한 우아한형제들의 경험담은 다른 기업들에게 귀중한 교훈을 제공할 것입니다.
비즈니스와 기술의 관계 맺기
우아한형제들은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의 근본적인 출발점으로 비즈니스와 기술 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은 기업에게 무궁무진한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발생하는 비용은 분석과 최적화를 요구하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따라서, 우아한형제들은 먼저 비즈니스 KPI와 클라우드 비용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우리는 단위경제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클라우드 비용을 단순한 수치로 여기지 않고, 비즈니스 성과와 연결짓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고객의 트래픽과 효율성을 함께 분석하며 이들이 기업의 재무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가시화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비용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각 개발팀이 어떻게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데이터 기반의 접근 방식을 통해 모든 팀 마다 클라우드 비용을 분석하고, 각 팀이 자신의 성과와 비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해주는 투명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와 기술 간의 간극을 줄이고, 모든 팀이 클라우드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문화가 정착되는 데 기여했습니다.
효율적인 리소스 관리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는 우아한형제들에서 단순한 지출 통제의 차원을 넘어 리소스 효율성의 최적화를 목표로 하였습니다. 기존의 환경에서는 필요한 만큼의 서버와 인프라를 직접 구매하고 운영하는 방식이었지만, 클라우드로의 이전 이후에는 비용 발생이 비례적으로 증가하는 구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탄력성이라는 개념을 활용하여 각 서비스의 트래픽 변화에 적합하게 리소스를 조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탄력적인 리소스 관리는 우아한형제들이 클라우드 리소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만큼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팀 별로 운용에 알맞은 클라우드 리소스의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효과를 지속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클라우드 비용에 대한 논의는 이제 단순히 금액적인 요소로 국한되지 않고, 비즈니스 결과와 실질적인 효율성을 전제로 하여 이루어지며, 개발팀 간의 협력이 강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기업의 전체 리소스 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지속 가능한 최적화 전략
우아한형제들은 클라우드 비용을 단기간의 절감이 아닌, 지속 가능한 효율성을 목표로 삼고 FinOps 전략을 진행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비용 인식 문화를 확산시키고 팀 전체가 비용 최적화를 자발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정기적으로 팀별 리포트를 제공하고, 팀이 스스로 비용을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전사적으로 비용 인식을 높였습니다. 각 팀은 독립적으로 자신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리소스의 비용을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었고, 이는 그룹 전체의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우아한형제들은 매달 비용 최적화를 위한 목표를 정하고, 각 팀이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실은 단순한 비용 절감으로 끝나지 않고, 고객 경험 향상과 서비스 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따라서 FinOps 방식의 지속적인 실행은 단순한 재무 관리의 관점을 넘어 기업의 성장과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활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아한형제들의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여정과 그로 인해 얻은 인사이트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는 각 조직에서도 FinOps 접근 방식을 받아들여 클라우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속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때입니다. 다음 단계로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팀원들과 공유하여 더욱 발전된 비용 최적화 문화를 이끌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